Walking In Clud9
습작2009. 1. 4. 17:44
언제나 달려나간 곳에
고이 떠 있는 구름 한 점,
어디로 달려
어디로 날아
그곳으로 닿을 수 있을지는
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.
다만 내가 오늘 하루 또
같은 계단을 오르는 것은
아홉번 째 어딘가에 닿을,
나의 깨알같은 꿈들이
꿈틀거릴 것만 같은 예감때문에
나는 오늘도,
Walking in Cloud9, 1
옛날에는 이런글도 곧잘 쓰곤 했는데 요즘은 도통 관심이 없어져서 안쓴지 좀 오래되었네요.
- Cloud9은, 담배 이름이기도 한데요.. 단테의 신곡 천국편에서 등장하는 천국에 이르는 계단의 마지막 9번째를 지칭하며, ‘인생에 있어 최고로 행복한 절정의 순간’을 의미하기도 합니다. [본문으로]